동탄 센트럴파크 스시나무,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은 초밥

안녕하세요. 김대리입니다.

 

오늘 리뷰할 곳은 동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스시나무"입니다.

스시가 먹고 싶은데 멀리 가기는 귀찮아서 가장 가까운 이곳에 들러봤습니다.

 

영업시간 : 11:00~22:00

주차는 개나리공원 노면주차 혹은 센트럴파크 공영주차장 이용

 

동탄 스시나무는 센트럴파크와 개나리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에서 워낙 가까워서 동탄에 살게 된 이후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2년 4개월 만에 첫 방문했습니다.

 

뭔지 모르게 들어가고 싶지 않은 간판과 LED 조명의 향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판만 바꿔도 확 살아날 것 같은데....

(오늘 리뷰할 곳은 스 ㅣㄴ 무 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초밥, 참치회, 롤, 덮밥류입니다.

일단 처음 온 가게이니 메뉴판 첫 줄에 있는 모듬초밥 12P와

활어, 연어초밥 12P를 주문했습니다.

(제일 자신 있는 걸 맨 위에 둘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그냥 흔히 맛볼 수 있는 락교, 절인 생강, 단무지입니다.

 

새우장은 기본찬인지 서비스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주문하지 않았는데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우가 상당히 신선했고, 비린맛이 없었습니다.

 

덮밥류를 주문했다면 새우장을 추가해서 함께 먹었을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스시를 먹기로 했으니 새우장은 패스했습니다.

 

위쪽 접시가 활어연어초밥, 아래가 모듬초밥입니다.

모듬초밥의 경우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상당히 괜찮은 구성입니다.

 

보통 12000~15000원짜리 10 피스 모듬초밥이

광어2, 연어1, 참치2, 계란1, 새우1, 청미1, 롤1 정도의 구성을 보이는걸 생각해보면,

참치2, 광어3(묵은지 1포함), 계란, 연어2, 유부1, 새우1, 청미1, 문어1의 구성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보다 비싸고 스시 수가 적은 초밥집은 새우튀김이나 알밥 같은 게 나오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시를 좀 더 주는 게 좋습니다.

 

 

들어있는 와사비의 양입니다. 적당합니다.

와사비를 좀 쎄게 넣어 드시는 분께는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면 스시와 함께 제공되는 와사비를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시뷔페의 복불복식 와사비를 극혐 하는데, 스시나무는 모든 스시에 일정하게 들어가 있어서

눈물 고인 와이프 얼굴 보는 재미는 좀 반감됩니다.

 

맥주가 빠질 수 없는 좋은 안주입니다.

저는 말차와 스시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제공해주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맥주도 스시와 상당히 조합이 괜찮으니 한잔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생맥주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스시를 서너 점 정도 드실 쯤이면, 팔팔 끓는 어묵우동이 나옵니다.

그냥 잘 알고 계시는 그 어묵우동 맛입니다. 

모듬초밥중에 가장 맛있다고 느꼈던 건 광어였습니다.

저렴한 가격과는 어울리지 않게 쫄깃하고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두께도 적당해서 씹으면 씹을수록 입 안에서 커지는 듯한

그런 불편함도 없고 질김도 없이 쫀득했습니다.

 

12조각 중에 딱 하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줘야 한다면

계란과 문어 중 한참을 고민하다가 문어를 주겠습니다.

그냥 제 입맛과는 안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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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입맛이 매우 평이한 편이며, 웬만하면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임을 미리 밝힙니다 *

 

맛

그냥저냥 평범한 캐주얼스시집의 맛입니다.

솔직히 스시맛을 잘 모르는 저로써는 이 정도 맛이면 만족입니다.

동탄 세야스시 같은 맛과 퀄리티를 기대하는 분은 양심의 상태가...??

 

가격

12000원에 이 정도 양과 퀄리티 찾기 힘듭니다.

스시나무가 이 자리에서 오래 살아남은 경쟁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비스

별로 할 이야기가 없는 걸 보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총평 - 가볍게 스시가 당길 때 가면 좋을 곳